오늘도 중부와 남부의 하늘 표정이 다르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어제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현재 10도를 보이는 서울의 기온, 한낮에는 18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고요,
하지만 남부 지방은 하늘이 차차 흐려져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고온 현상도 꺾이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대구가 16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11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서산의 가시거리가 220m, 이천이 620m로 1km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렇게 대기가 정체되면서 경기와 세종,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있는데요,
오전까지는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에도 남부 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중부 지방은 맑은 가운데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18도, 대전 21도까지 오르겠지만, 남부 지방은 부산 15도, 대구 16도에 머물겠습니다.
주말 동안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 밤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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